■ 이철조, 세월호 인양추진단장
[이철조 / 세월호 인양추진단장]
세월호 인양 추진 단장입니다.
오늘 오전부터 진행한 선체 자세 조정 및 지장물 정리 작업 등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오전 브리핑에서 말씀드렸던 바와 같이 잭킹 바지선 와이어와 세월호 선체 간 간섭 현상이 발생한 부분에 대해 세월호 선체 자세를 계속해서 조정하는 작업과 난간 및 케이블 등 인양 지장물을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세월호를 수면 위 10m까지 인양한 후 선미부에 잠수사를 투입하여 지장물을 추가 조사하는 과정에서 선미 측 화물테크, D테크의 문이 열려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는 침몰 당시 세월호가 선미 좌현으로 침몰하면서 받은 충격으로 램프 문의 잠금장치가 파손된 것으로 추정되며, 본 인양 전에는 해저면과 맞닿아 있어 화물램프 잠금장치의 파손 여부와 개폐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높이 10m 이상의 선미 램프가 열려 있는 상태로는 물리적으로 반잠수선에 거치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현재 선체를 어렵게 수면 위로 10m 부상한 점 등 현 상황을 고려하여 불가피하게 램프를 제거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상하이샐비지와 TIC, 반잠수선 운영 해상이 또 그 와이즈 등 관계자가 수차례 회의를 거친 결과 절단 작업이 내일 아침까지 이루어지고 반잠수선에 내일 자정까지만 거치한다면 이번 소조기에도 인양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램프의 제거를 위해 상하이샐비지는 23일 20시부터 잠수사를 투입하여 절단 작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현재 모든 잠수사가 절단 작업은 헤드카메라로 촬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램프 출입구를 통한 화물의 유실 방지를 위해 인양 전에 유실방지망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상 설명을 마치고 질문 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자]
13m 인양은 언제까지 가능한 건가요?
[이철조 / 세월호 인양추진단장]
내일 아침까지 절단 작업이 이루어지면 후속 조치 작업인 13m 인양을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오늘 오후에 세월호 선체 인양 속도가 시간당 0.5m에서 약 1m 사이 정도였습니다.
지금 세월호가 수면 위 10m까지 인양한 상태로써 약 한 3m 정도 남아 있습니다.
[기자]
램프가 열려 있으면 램프가 열린 후 추가로 유실된 부분에 대한 조사는 이뤄지고 있습니까?
[이철조 / 세월호 인양추진단장]
지금 잠수사가 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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